24.쇠잔한 아름다움
殘廢的美
좋은 꽃을 꺾어서 두었더니만,
며칠 만에 향기가 사라져 버렸네.
수척하게 남아 있는 시든 모습을
내일에는 길가에 버리는구나.
好花經摧折, 曾無幾日香,
憔悴剩殘姿, 明朝棄道旁.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서 현대시로 등단했다. 40여 권의 책을 썼다. 2021년에 프로복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사랑하는 유안이 아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