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23

by 박동욱

23.쓸쓸한 섣달 그믐날 밤

蕭然的除夜


이웃 닭들 밤마다 다투어 먼저 울려 하다가,

섣달 그믐날에 이르게 되면 쓸쓸하게 오경 보내네.

많은 칼날 피 물들어 끊임없이 흘러가는데,

그 술을 보좌하면서 봄에 나는 것 이야기하네.


  鄰雞夜夜競先鳴, 到此蕭然度五更,

  血染千刀流不盡, 佐他杯酒話春生.

   (清 彭際清 「除夕有感」)



23. 蕭然的除夜.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