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31

by 박동욱

31.유인해서 죽인다

誘殺


물가에서 낚싯대 드리우니

마음은 한가롭고 흥취는 고상하네.

그래서 사물의 생명을

어린애의 장난꺼리로 삼는다.

뼈를 찌르고 창자를 뚫으면

절대로 참을 수가 없을 것이네.

원하노니 인자한 마음 드러내어

늘 가여운 마음을 일으켜라.


水邊垂釣, 閑情逸致,

是以物命, 而爲兒戲.

刺骨穿腸, 於心何忍?

願發仁慈, 常起悲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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