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소나무 사이의 음악대
松間的音樂隊
석양지는 강가 마을에 있는 집에는,
한 굽이 흐르는 물 사립문 둘러 있네.
심어 놓은 소나무가 지붕보다 웃자랐으니,
봄 새에게 빌려 주어 자손을 기르게 하네.
家住夕陽江上村, 一灣流水繞柴門,
種來松樹高於屋, 借與春禽養子孫.
(明葉唐夫詩)
[해설]
* 원제는 明‧葉唐夫(?∼1382?)의〈江村〉이다.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서 현대시로 등단했다. 40여 권의 책을 썼다. 2021년에 프로복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사랑하는 유안이 아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