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40

by 박동욱

40.누에의 형구

蠶的刑具

백 개 천 개의 목숨을 잔인하게 죽여야

한 벌의 옷을 완성하게 되는구나.

오직 몸에 맞는 것을 구할 줄만 안다면

어찌 인자함을 상함이 없겠는가.

(무명과 베를 가지고 비단을 대신할 수 있고, 겨울에 추위를 두려워하는 자는 낙타의 융의를 입어서 명주를 대신한다.)


殘殺百千命, 完成一襲衣,

唯知求適體, 豈毋傷仁慈?

(布葛可以代綺羅, 冬畏寒者, 宜衣駝絨, 以代絲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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