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참회
懺悔
사람이 성현이 아니라면
그 누구인들 허물이 없겠는가.
오히려 흰 옷에
우연히 먼지 묻으면 더러워짐과 같네.
허물 고쳐 스스로 새롭게 되면
옷에 먼지를 닦는 것과 같다네.
자비심 한결같이 생각한다면
인(仁)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네.
人非聖賢, 其孰無過?
猶如素衣, 偶著塵涴.
改過自新, 若衣拭塵,
一念慈心, 天下歸仁.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서 현대시로 등단했다. 40여 권의 책을 썼다. 2021년에 프로복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사랑하는 유안이 아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