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늙은 소도 또한 소리를 아는 것이니 피리 소리 속에 천천히 걷는다
老牛亦是知音者,橫笛聲中緩步行
자비심은 사물을 감동시키니,
마치 옛날 음악과 같아서는
용이 날고 봉황이 모이게 하며,
온갖 짐승들 다같이 춤추게 하네.
慈心感物,有如韶武,
龍翔鳳集,百獸率舞。
(智顗補題)
소무(韶武): 고악(古樂)의 이름. 소(韶)는 중국 고대 순(舜) 임금의 음악이고, 무(武)는 주(周)나라 무왕(武王)의 음악임.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서 현대시로 등단했다. 40여 권의 책을 썼다. 2021년에 프로복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사랑하는 유안이 아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