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한 마리 개가 이르지 않다
一犬不至
강주진씨(江州陳氏) 종족(宗族)이 칠백 명이었는데, 매번 먹을 때면 넓은 자리를 펴고 어른과 어린이가 차례로 앉아서 밥을 먹었다. 기르던 개 백 여 마리가 한우리에서 함께 밥을 먹었는데 한 마리의 개가 오지 않아도 여러 개들이 먹지 않았다.
江州陳氏,宗族七百口,每食設廣席,長幼以次坐而共食之. 有畜犬百餘,同飯一牢,一犬不至,諸犬爲之不食.(《人譜》)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서 현대시로 등단했다. 40여 권의 책을 썼다. 2021년에 프로복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사랑하는 유안이 아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