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늙은 말
老馬
전자방(田子方)이 늙은 말을 길에서 만났는데 그 마부(馬夫)에게 물었다 “이것은 무슨 말인가?” 마부가 말하였다. “이것은 옛날에 기르던 가축입죠. 늙고 쇠약해져 써 먹을 수가 없어 내다가 팔려고 합니다요.” 전자방이 말하였다. “젊었을 때는 그 힘을 탐하다가, 늙게 되자 그 몸을 내버리니 인자한 사람은 하지 못할 짓이다.” 비단으로 대신 갚아 주었다.
田子方見老馬於道, 問其御曰: “此何馬也?” 其御曰: “此故公家畜也, 老罷而不能用, 出而鬻之.” 田子方曰: “少而貪其力. 老而棄其身, 仁者弗爲也.” 束帛以贖之.(《韓非子》)
[해설]
『한시외전』이 아니라, 『회남자』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