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103

by 박동욱

103.물고기 떼

群魚


올 때에는 부평초가 환영하였고

가는 곳에는 물과 하늘 넓어 끝없네.

연못 임해 즐거움을 물고기와 더불어 함께 했으면,

물러가서 그물을 짤 필요는 없네.


  來時萍藻歡迎,去處水天浩蕩,

  臨淵樂與魚同,不必退而結網。

        (子愷補題)




[해설]

한(漢)나라 동중서(董仲舒)의 대책문(對策文) 가운데 “연못을 내려다보며 물고기만 탐내기보다는, 뒤로 물러나서 그물을 짜는 것이 나을 것이다.〔臨淵羨魚 不如退而結網〕”라는 속담이 인용되어 있다. 『漢書 卷56 董仲舒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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