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132

by 박동욱

132.닭 먹일 때의 연상

喂雞聯想


키로 까불고 절구에 찧다 낟알이 울타리 틈에 뿌려 있는데,

구구구 닭 불러서 마음껏 배불리 먹게 하네.

다만 주인의 은혜가 두텁다고만 말했지,

누가 네 고기 소반에 오르는 것 요구할 줄 알았겠는가.


  簸舂餘粒撒籬間,喌喌呼雞恣飽餐,

  只道主人恩意厚,誰知要汝肉登盤。

     (清 趙翼《觀喂雞詩》)



132. 喂雞聯想.jpg


매거진의 이전글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