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134

by 박동욱

134.사람이 처음 막 태어났을 때에는 타고난 성품이 본래 선하다

人之初,性本善


사람마다 동물 부림 사랑하지만,

동물들은 생명 보전 사랑하네.

닭은 푸줏간 사람들이 잡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날아서 책상 앞에 모여 들었네.

돼지는 도축하는 값으로 파는 것 듣고

두 눈에서 눈물이 샘처럼 솟아나네.

마음은 원래 분명한 것이나

다만 입을 위해서 말하기 어려울 뿐이네.


  人人愛物物,物物愛生全,

  雞見庖人執,驚飛集案前,

  豕聞屠價售,兩淚湧如泉,

  方寸原了了,只爲口難言。

   (清 周思仁《戒殺詩》)




134. 人之初,性本善.jpg


매거진의 이전글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