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207

by 박동욱

207.먼지와 재가 될 때까지 함께 하기를 원한다

願同塵與灰


성화(成化) 6년(1470) 10월에 염성(鹽城: 江蘇省) 천종호(天縱湖)의 어부는 원앙이 매우 많은 것을 보았다. 어느날 그 중에서 수컷을 주살로 잡아서 삶았다. 그 암컷이 노를 따라서 날면서 울며 떠나지 않았다. 그러더니 어부가 솥을 열자마자 끓는 물에 몸을 던져 죽었다.


成化六年十月間,鹽城天縱湖漁父見鴛鴦甚多. 一日,弋其雄者烹之. 其雌者隨棹飛鳴不去. 漁父方啟釜,即投沸湯中死.(《虞初新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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