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젖먹이 동물
哺乳類
선인(宣仁)이 대리 청정하던 날에 수라간에서 양의 가슴과 새끼 양의 고기를 진상했다. 선인이 근심에 겨워 안색을 고치며 말하였다. “양이 방금 새끼양이 되어 젖이 없게 되면 굶주리게 된다”라고 하였고, 또 말하였다. “방금 새끼 양이 되었는데 삶으면 상하여 요절하게 된다.”라고 하였다. 그러고는 물리치고서 먹지 않았다. 선인의 뜻이 있어 새끼 양을 도살해서 반찬으로 만들 수 없게 했다.
宣仁同聽政日,御廚進羊乳房及羔兒肉. 宣仁蹙然動容曰:“羊方羔而無乳,則餒矣.” 又曰:“方羔而烹之,傷夭折也.” 卻而不食. 有旨不得宰羊羔以爲膳.(《甲申雜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