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봄날 연못[春塘]
봄 강물 하룻밤 사이에 둑과 나란한데,
마름잎 떠다니고 마름줄기 가지런하네.
아이에게 부탁하노니 모름지기 아껴서
거위와 오리를 몰아내 앞 시내에서 목욕 하지 못하게 하라.
春流一夜水平堤,菱葉縱橫荇帶齊,
分付兒童須愛惜,莫驅鵝鴨浴前溪.
(明 徐勃《田園雜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