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앞에 붙인 글 56

–조선의 좌우명-

by 박동욱

스스로 경계하다


분노를 징계하고 사치를 경계하라. 생각을 조용히 하고 말을 적절한 때에 하라. 잘못된 욕심을 누르고 출입을 간소하게 하라.


懲忿懥, 戒奢靡. 靜思慮, 時言語. 防邪欲, 簡出入.

조임도(趙任道, 1585~1664), 「自警」




[평설]

분노를 눌러야 하고 사치는 피해야 한다. 찬찬히 생각을 하고 적절히 말을 해야 한다. 또 욕심을 눌러야 하고 바깥 출입은 되도록 줄여라. 여기서 출입은 실제로 외출을 의미할 수도 있고, 마음의 출입으로도 볼 수 있겠다. 매사에 주의하지 않을 수 없고, 매번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 어제보다 더 좋은 내가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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