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날의 한 조각.
누군가의 마음에 담긴다는 건 과분한 애정에 몸 둘 바를 모르는 전율이라. 존재가 존재를 알아 그대로 용납하는 경험은 언제나, 그것이 미숙하여 완벽하지 않더라도 언제나 귀하다. 그렇게 우리는 품을 넓히고 깊이 파고내려 우리에게 기대는 누군가의 작고 안전한 쉼이 되기로, 살기로 한다. 그런 우리를 그대로 받아주는 이에게 감사하면서. #그대로아름다운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