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여느 날의 한 조각.
나이가 들면서 후회가 되는 일은
아빠에게 술을 배우지 못한 것인데,
나이가 들면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아빠와 술 한 잔 기울여 보는 것이었다.
이제는 함께 살던 날들의 기억을
살아온 날들의 길이가 흐릿하게 지워간다.
살다가 문득 기억하고 싶은 얼굴이 떠오르지 않을 때
찾아볼 사진이라도 많이 있었더라면..
사진을 취미로 또 직업으로,
남다른 의미로 곁에 두었던 이유였을까.
#이따금그가보고싶은날에
"존재를 귀하게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시선"과 "그대로 아름다운 우리"의 모습을 담아가는 사람사진, 오병환 사진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