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안목 렌즈로 바라보는 문화유산 톺아보기》

- 문화유산 안목과 통찰

by jskim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데는 두 개의 렌즈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식 렌즈이고 또하나는 사유라는 렌즈입니다.

두 개의 렌즈를 조리개로 잘 조율하여 균형있게 유산을 바라보면, 보다 선명하게 그 유산의 실체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지식렌즈만 가지고 유산을 바라다 보았지요. 물론 지식적 기반이 있어야 유산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나의 관점에서 유산을 바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유산이 지니고 있는 중요한 또하나의 기능은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유산이 가지고 있는 또하나의 중요한 기능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유산을 창조한 당대인들과 대화하고 소통해서 그들의 사유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통찰을 배우는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빠진다면 우리는 그저 오래된 골동품을 하나 더 감상하는 것에 머물 뿐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것을 희망하시겠습니까?

인간이란 시간 위에서 살다가는 시간에 종속된 존재입니다. 그러면 우리보다 먼저 살았던 사람들이 있을텐데
만약 그들을 만나 대화할 수 있다면, 그대들은 어떻게 살았고 그 시대적 과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갔는지 궁금증을 물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지혜와 통찰을 우리도 배워 지금의 현실에 적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과거의 사람들을 어떻게 만날 수 있나요? 타임머신이라도 있으면 몰라도.

정말 타임머신은 없는 것일까요?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우리 주위에는 타임머신이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만이 타고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 어느 때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타임머신, 그것의 이름은 문화유산(heritage)이라 합니다.

그런데 문화유산 타임머신을 어떻게 탈수 있을까요?

"사유(思惟)" 라는 티켓을 예매해야 합니다.
은하철도 999라는 어릴 적 보았던 만화영화가 생각납니다. 철이와 철도여객전무 그리고 메텔이 등장하죠. 이들은 시공간을 자유롭게 여행합니다.

사유라는 티켓을 갖고 문화유산 타임머신 열차에 탑승하면 거기에 메텔 같은 매력적인 안내자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이름은 '교감'과 '공감'입니다.

우리는 사유라는 렌즈를 통해 교감과 공감을 만나 목적지인 치유와 힐링역에 도착합니다. 문화유산 타임머신 열차의 종착역은 결국 힐링이란 말이지요.

이 시간여행은 흥미진진합니다. 신라인, 백제인, 고구려인은 물론 고려인, 조선인을 만나 그 시대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낭만적인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낭만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그 가이드 북 이름은 <안목> 으로 전국 북 스토어에 있습니다.

7_20bUd018svc1rcfjp9e9i2gm_hhjmnc.jpg?type=e1920_std

어떻게 보이나요? 무엇이 보이나요? 바위 안에 부처님이 앉아 계시나요?

신라의 장인이 바위를 조각해 불상을 만들었을까요?

7_50bUd018svccr0v8bsyxbak_hhjmnc.jpg?type=e1920_std


인간이 신격이 있는 부처님을 조각할 수 있을까요?
인간이 불상을 조각했다고 보는 관점을 지식중심 관점이라 합니다. 그런데 생각을 잠깐 돌려서 불상
(부처님)의 입장에서 "나(중생)"를 바라보면 어떨까요?

관점을 다르게 하는 것이지요. 상대(유산)의 관점에서 세상과 인간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를 사유안목의 관점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보이나요?

여기 신라인의 사유체계를 시사하는 삼국유사 기록이 있습니다. 한번 그 뜻을 음미해 보시지요.

"遠瞻卽現 近瞻不見"
먼데서 바라볼 때는 (부처가) 나타나시고 가까이서 보면 보이지 않는다.



7_70bUd018svcu2c5vgidrtgk_hhjmnc.jpg?type=e1920_std




7_00bUd018svc1aqiioblxfygo_hhjmnc.jpg?type=e1920_std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신간 소개> 문화유산 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