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쇄골 골절(3주차)에 도움되는 영양소

by 보엠

어젯밤부터 오늘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골절 부위에 전기 자극같은 찌릿함과 목에서 어깨방향로 뭔가 솨아- 시원하게 퍼져나가는 느낌이 이따금씩 전해온다. 쇄골 부위의 피부도 좀 간질간질하고. 전에 없었던 현상이라 이게 뭘까 궁금하다. 이제 나도 골절 3주차에 접어들었으니 왠지 골진(Callus, 가골)과 관련 있진 않을까 하는 기대로 어깨 관련 환우카페에 가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찾아봤다. 어떤 분은 골진이 나오는 시기에 나와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도 하고 또 어떤 분은 부상으로 어깨를 쓰지못하여 근육에 쌓인 긴장과 피로가 일종의 경련처럼 오는 거라고도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지만 나는 왠지 전자였으면 좋겠다.

쇄골 골절 3주차에 접어들었으니 나는 대략 2번 정도의 상태일 듯.

내가 본 쇄골 골절 환우들은 대부분 열심히 운동을 하다 다친 분들이어서 이 오랜 병상 생활을 괴로워하는 분들이 많았다. 특히 하루가 다르게 불어나는 몸무게가 버거워 무리를 해서라도 보조기를 더 빨리 풀고 운동에 돌입하다 다시 부상을 입는 경향이 있다. 본래 성인은 하루 2500칼로리 섭취가 적정량이나 복합골절 환자의 회복을 위해서는 거의 세 배(하루 6000칼로리)의 에너지가 필요하단다. 그러니 완전하게 다 나은 후 다시 열심히 운동을 하면된다고 맘 편히 생각하고 부상중에는 무조건 잘 먹고 잘 쉬어야한다.


단백질과 칼슘이 골절 회복에 도움을 준다해서 두부나 우유, 요거트, 구운 달걀 그리고 홍화씨 분말등을 사다 먹어왔다. 특히 단백질은 골진이 딱딱하고 튼튼한 뼈가 되도록 돕기 때문에 절대 부족해지면 안된다. Lysine이라는 특정 단백질은 칼슘의 체내 흡수도 도와준다. 필요시 따로 단백질 보충제 등을 먹어주는 것도 좋다고 한다.


또한 뼈가 골절될때 주변 조직에도 손상이 오는데 이때 비타민 C와 비타민 E가 들어간 항산화제와 미네랄 아연과 구리 등의 각종 미네랄, 견과류, 글루코사민과 콜라겐이 풍부한 사골국​, 그리고 오메가 3 지방산을 먹으면 해당 부위의 염증이 줄고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골절 회복에 도움되는 5가지 영양소


소염에 탁월한 15가지 식품들


설탕이 든 음식을 자제하여 혈당을 조절해야 뼈가 빨리 붙는다



읽을만한 참고자료

골절회복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

뼈의 성장과 골절

소염작용을 하는 식품류

Blood sugar, and bone

The Dangers of Sugar and Bone Health: More Addictive Than Cocaine?


커버이미지 출처

All about bone health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쇄골 골절(4주차)에 골진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