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 살아있다는 것이다.
나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행복할 권리가 있고,
누구나 행복을 찾아서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 행복을 찾아 주는 것에
만족을 누리며 살아왔다.
오늘 문득 책을 읽다가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을 깨닫는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이 아니라
살아있다는 것이다“(p45)
-에리히 프롬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그렇다.
살아있기에 행복한 것이다.
“고통은 최악이 아니다.
최악은 무관심이다.
고통은 변화의 산파이다“(p45)
살아있다는 존재 자체가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는가?
고통은 나를 성숙시키는
변화의 전환점이다.
살아있다는 것에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자.
살아있다는 것이
나의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