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적응 안돼
이 말을 쓰고 보니 한 때는 내가 이런 사람이었던 것 같고, 지금도 누군가에게는 그런 사람으로 비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전에 썼었던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하는 사람들도 결국에는 자기 생각을 그대로 입 밖으로 꺼낸 사람과 타인에게 모독적인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지인에게 나 또한 썼던 말이다. 그런데 과연 나는? 비록 나름대로 생각하고 한 말이라 할지라도 타인을 기분 나쁘게 한 말이라면 누구나 이런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말하면 멋있을 거 같아서 라는 생각으로 이야기했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 사람의 그날의 기분에 따라서도 받아들이는 것이 달라질 수도 있고, 사회적 통념, 문화적 차이로 받아들이는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일전에 인종 차별에 관해 썼을 때 이야기 나왔던 여기 사람이 우리에게 우리가 파는 것들이 코로나랑 같이 왔냐는 말처럼. 본인은 웃기려고 했던 말일지 모르겠으나 듣는 우리는 기분 나쁘고 어이없고 그냥 빨리 꺼졌으면 싶었다. 가자마자 화나고 열 받고 저절로 인상 찌푸려지는 그런 말 같지도 않은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꼭 인종 차별적 발언이 아니라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친구사이에서도 일상다반사처럼 벌어지는 이유 과연 무엇일까?
다 생각 때문 아닐까.
Watch your thoughts, they become words.
Watch your words, they become action,
Watch your actions, they become your character,
Watch your character, it becomes your DESTIY.
평화로운 나라의 풍경에 맞지 않게 늘 화나고 열 받는 일이 많아 나도 모르게 뇌가 입에 붙어 있을 때가 많았었는데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느끼고 깨닫고 나니 그렇게 될 확률이 줄어들고 바로바로 회개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무엇이 되었든 다 때가 있고 기회는 있다. 그 기회를 알아차리고 바로 받아들이고 변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