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졌던 꿈(2)

중등학교 역사교사

by 김영서

한국사에 미쳤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학교에는 역사 박물관이 있었고

그 때부터 텔레비젼의 사극을 즐겨 봤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사회 교과서가 국사 교과서 였다.

이로 인해 한국사에 관심을 가졌다.


중학생 때

정식으로 한국사를 공부했을 때

마음 속에는 호기심이 발동했고,

중등학교 역사교사의 꿈이 생기어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중학교 시절 은사님이 꿈에 물을 주셨다.


부모와 친척과 동생의 강요로

원치 않는 고등학교에 다녔다.

그래도 손엔 늘 역사책을 쥐고 있었으나

그들의 폭언과 저주, 욕설

학교에서의 학교폭력 피해로 인해

그 꿈이 저 멀리 떠나갔다.


몇 년전에

모 사단법인 단체에서

16주간 매주 목요일마다
교수법과 한국사 이론의 교육훈련을 받으면

한국사 강사 자격증을 내준다고 했었다.

나는 기꺼이 도전하여 응했다.


나는

정교사 자격증을 가진

당시의 동료 교육생들보다도

열정을 갖고 교육훈련에 임했다.

멀리 떠났던 꿈이
나에게 다시 돌아오는 듯 했다.


나는 또 몸소 배웠다.

자신이 잘하는 한 분야가 있어도

주변에서 지지와 옹호해주지 못하면

그건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을

마음 속에

이미 공부했던 사회복지 실천론 지식이 박혔다.


부모와 친척, 동생은
늘 말하기를

"네가 무슨 선생질을 한다고 그래?"

"넌 바보꼴통이고 공부 못한주제에!"

이러한 폭언과 저주가

나를 매우 무능하게 만들었다.


아내는 이에 탄식 뿐이다.

"오빠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

내가 중등학교의 역사교사가 되려는 것은

청소년이 한국사를 통해

나라와 국민을 위한 사명과 꿈을 발견하고

진정한 애국심을 가지라는 거다.


나에겐

꿈을 통해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호의호식하며 사는 게 아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한

나의 삶의 가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