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을 타고서
삶이 고되고 슬플 때
나는 옛 생각이 많이 난다.
과거에
이루지 못했던 일이
나를 울게 하고 번빈하게 한다.
1996년 3월,
내 나이 19살 때로 돌아간다면
나는
무술단증을 갖고서
국민은행 지점의 청원경찰로 일했지.
굳이
대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말이다.
아주 어린 나이부터
직장생활이
은행 청원경찰이였지.
그러면
국민은행 청원경찰 경력이
20여년이 넘었겠지.
청원경찰 반장으로 불리면서도
최고참 청원경찰이겠지.
내가 어릴 적 꿈이
국민은행 지점의 청원경찰,
최근에 이루었으나
나이 어린 청년들에게 밀리고
대체근무 명령만 받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