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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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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Feb 15. 2017

눈물의 기도

기도 중에 흘린 눈물

기도 중에


기도 중에

나는 심히 울었다.

노모의 저주과 욕설, 폭언으로 생긴

삶의 어려움으로 인해

예수님 앞에서 심히 울었다.


노모는 여전하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거세게

나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새벽기도 갔다와서도,


아내는 눈치챘다.

내가 당하는 노모의 핍박 때문에

아내 역시도

마음이 심히 무거워졌다.

노모의 불의함에 대해 의분을 예수님께 보였다.


아내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가 되면

이러한 일들 중에 노모의 핍박은

나와 아내의 간증거리가 되겠지.

간증 중에 눈물을 펑펑 쏟겠지.


아내를 만나기 전에는

아버지와 동생,

일가친척들과 외가친척들도

나를 심하게 핍박했다.

그 때에도 기도 중에 심히 울었다.


내가 받은 핍박은

나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누구나 살기 힘든 때에

무능력자가 될 정도로

내 마음에는 심한 병이 되고 말았다.


나에게 핍박했던 가족들과 친척들,

아내와 내가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가 되었을 때

그 때에도 핍박을 한다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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