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학대로 인해 생긴 후유증
학대 후유증으로 인해
내 부모란 사람들,
부모로서 역할과 자질은
정말 정상적인 부모의 이하이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부모로 삼았다.
내가 인생에 뭔가 도전하면
그들은 나에게 하는 말이
정신병자, 미친놈, 얼빠진 놈 등
이런 막말과 저주와 폭언 뿐이었다.
그들은 모른다.
내 마음에
엄청난 아픔과 상처가 있음을,
육적으로만 건강하면 된다는 것이다.
정신적 건강과 영적 건강은
사는 데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무시하며 살아도
온전한 사람 구실을 한다고 우겨댄다.
내 부모란 사람들 때문에
나는 세상의 매우 미운털이 되었다.
아무도
어느 누구라도
나와 친구가 되지 않는다.
나는
외톨이 인생을 살아왔다.
부모를 잘못 만난 것 때문에,
내 부모는
베트남에서 온 아내와
교회 식구들도 매우 힘들게 한다.
이들에게도
특급 정신병자라고 부르고 있다.
자신들은
세상에서 온전한 사람이라고 여긴다.
세상에서 가장 착한 사람이라고 여긴다.
내 부모로 인해
내 마음은 폭탄을 쥐고 있다.
내 부모의 바램과 뜻대로
내가 모든 교회건물에 테러를 일으키기를
그들은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내가 한 때 이를 시도하다가
한동안 불면증에 시달린 적이 있었다.
내 부모로 인해
내 인생은 쓸모없는 인생이다.
아무도 어느 누구라도
나를 인정하지 못하여
나는
오히려 어둠의 골방에서 살아갈 뿐이다.
그들의 바램대로
나는 빨리 죽어 없어지기를 바랄 뿐이다.
내 부모의 학대로
나는 세상에서 살아갈 때
장애아닌 장애인으로 살아간다.
장애인 등록조차 될 수 없다.
내가 장애인 등록이 될 수 있어도,
내 부모는
여전히 나를 학대할 터이다.
그렇게 되면 나는 아내 앞에서 자살하련다.
내 부모란 사람들은
나에게
말로만
부모라 외친다.
나는 이를 정면 거부한다.
자녀인 나의 마음을 병들게 해 놓고선
부모라고 부르며 살아가고 싶은지?
나는 그런 부모를 저주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