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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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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Apr 29. 2017

혼자만 살고 싶어서

주인되시는 예수님 없이도 과연 잘 사는가?

진짜 주인을 몰라봄


노모의 어리석은 일이

아주 많이 생각난다.

몇 년전에 집에

교회의 사모님이 심방왔었다.

아내의 한국친구로 삼아주면서도

교회의 사모님의 딸이 찾아왔던 거였다.


노모와 아버지,

나와 아내가 한 집에서 살았다.

아내가

처음 한국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은 매우 낯설은 때 였다.


노모는

나와 아내,

교회 사모님, 교회의 사모님의 딸이

다 보는 앞에서

자신은 주인되시는 예수님 없이도

아주 행복하게 잘 살수 있다고 장담했다.


그 결과 어떠했는가?

노모는 아버지와

심히 싸우고 또 이혼했다.

이혼과 재혼의 번복 3번째,

아내의 마음에는 불신이 생겼다.

나는 마음에 원한이 더욱 많이 생겼다.


부모 때문에

나는 정말 늘 화가 난다.

진짜 주인되시는 예수님의 말을

정말 들으려는 것이 아닌

나의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특급 정신 장애인 등록을 강요하고 있다.


며칠 전에

노모는 내가 성경책을 읽는 것에 대해서도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서

나를 정신병원의 강제입원을

아주 평생동안 요청하겠다고 협박했다.

나의 재취업도 계속 막고 있다.


아내는 내게 말했다.

베트남 녹차를 마심으로서

과중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도

재취업의 직장에서도 충실하라고,

노모에겐 이를 말하지 말고

예수님께만 기도로 말하라고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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