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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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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Jun 18. 2017

집안에서의 심심함

알수 없는 고독

고독의 집


노모와 사는 집에는

아무도 발길을 들여놓지 않는다.

찾아오는 이가 없다.

예수님은 집 밖에서 기다리시는데,

노모는 이를 완고히 거부한다.


어쩔 수 없이

나는 아내와 별거의 상태이다.

노모의 괴롭힘과 돈 때문이다.

이 고독이 너무 지겹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아내도 혼자서 산다.

나와 같은 사연 때문이다.

아내도 고독을 참지 못한다.


나의 가정에서

구세주 예수님을

가정과 집의 주인으로 삼았다면

아내와 부모랑 살았어도

웃음꽃이 가득한 집이 되었다.


예수님을 모르는 나의 가족,

고독 속에서

나는 집 지키는 개가 되어

홀로 집을 지키면서도

쓸쓸히 외롭게 살아간다.

다른 게 아니다.

이 때문에 자폐증에 걸렸다.

고독의 열기가 너무 심하다.


다시금

아내와 집을 얻어 살면

주일 때는

교회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련다.

주일이 간절히 기다려질 정도로,


노모는 너무나 모른다.

인생을 살면서

뭐가 참된 행복의 삶인지를,

이 때문에

내 마음이 썩는다.

참된 행복은 예수님께 있는데

예수님 없이도 사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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