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꼭 이뤄야 할 일
40대 인생
올해 2017년,
내 나이가 40살,
인생의 시간들이 화살같이 지나난다.
지금
공사장 보안요원으로 일하다 보니
시간이 순간 뿐이다.
여태까지
내가
정말로 그렇게 원했던 직장생활,
나는 준비했으나 이루지 못했다.
이제 딱 하나 남은 일이 있어
아내와 함께 해야할 일이다.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나와 아내는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로서
이 땅의 다문화가정을 위해
하느님의 뜻과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정말로 꼭 해야할 일이다.
죽음은 알 수 없으나,
이 일을 하다 죽어야
삶의 미련과 후회가 없다.
이와 함께
시신기증을 생각해 본다.
매장이나 화장보다는 나을 터이니깐,
고통과 아픔 많은 한국에서
결혼이주여성으로 살아가는 아내와
삶을 허무히 보내고 싶지 않도록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가 되는 것
망설임이 없이
오늘도 함께 기도로 준비하며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