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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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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Jun 24. 2017

나이를 먹어가며

인생에서 꼭 이뤄야 할 일

40대 인생


올해 2017년,

내 나이가 40살,

인생의 시간들이 화살같이 지나난다.

지금

공사장 보안요원으로 일하다 보니

시간이 순간 뿐이다.


여태까지

내가

정말로 그렇게 원했던 직장생활,

나는 준비했으나 이루지 못했다.

이제 딱 하나 남은 일이 있어

아내와 함께 해야할 일이다.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나와 아내는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로서

이 땅의 다문화가정을 위해

하느님의 뜻과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정말로 꼭 해야할 일이다.


죽음은 알 수 없으나,

이 일을 하다 죽어야

삶의 미련과 후회가 없다.

이와 함께

시신기증을 생각해 본다.

매장이나 화장보다는 나을 터이니깐,


고통과 아픔 많은 한국에서

결혼이주여성으로 살아가는 아내와

삶을 허무히 보내고 싶지 않도록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가 되는 것

망설임이 없이

오늘도 함께 기도로 준비하며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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