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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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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Jul 31. 2017

용역 경비원에서 직영 경비원으로

삶의 역전

역전의 기회


여태까지

회사 용역 경비원으로 일하다가

회사 직영 경비원으로 일할 기회를

하느님이 조용히 허락하셨다.

너무나 반가운 친구같은

가뭄 속의 단비이다.


회사의 용역 경비원,

나의 마음과는 달리

눈물 흘리는 일이 많았다.

아내의 사정을 말해줘도 소용없었다.

이제

새로운 출발이 다가온다.


회사의 직영 경비원,

농협 하나로마트란

쇼핑센터에서 직접 채용한 경비원이라서

나는 새로운 경비현장에

벼룩이 되어

담대히 뛰어 들었다.


용역 경비원은

직영 경비원으로의 준비이다.

나는 묵묵히 일하며

조용한 기도로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그 날이 다가오고 있으니

위로의 하느님이 도우실 것이다.


아내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가 되는 날,

나는 담대히 외칠 수 있다.

용역 경비원 경력에

직영 경비원으로 일하게 하신 일을.

그런 하느님의 일하심 말이다.


마음에 설레임이

봄비가 되어

내 마음을 촉촉히 적신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나는 하느님께 더욱 기도하며

재기의 때를 기다린다.


직영 경비원 채용공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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