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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장례과정에서
입관
동생이 가족과 친척들 대표로아버지의 얼굴을 보러 갔다.
난 멍하니
빈소의 천정을 바라본다.
오늘도
조문객들이 찾아올터인데,
담임사관 이하
교회의 조문단이 예정되어 있다.
처형도 조문할 꺼라 했다.
아내와 나는
빈소 저편에 있는 골방에서
휴식을 고요히 취한다.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시간이 하염없이 흐른다.
코헬레트의 삶의 흔적이 담긴 시를 모은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