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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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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Jun 18. 2018

불면의 밤

계속되는 노모의 학대로 인함

불면증


잠이 오지 않는다.


잠을 청하려고

라디오를 들으나

불면에 시달린다.


노모의 계속되는 학대,

내가 태어날 때 부터

41살이 되는 올해까지 지속되어

나는 마음과 몸에 중병을 얻었다.

노모는 이에 죄책감과 미안함이 없다.


그 이전에도


아버지란 사람과 친척들도

내게 학대를 했다.

내 마음에 큰 상처를 남겼다.

노모도 덩달아 학대를 했다.

나 하나를 죽일 셈이였다.


나는 많이 아프다.

매일 몸과 마음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나

몸과 마음의 아픔이 가시지 않는다.

괜히 병원에 가서

돈을 낭비한 것이 아닐까?


아!아!괴롭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내 인생이 너무나 아깝다.

타임머신이 정말로 있다면

초등학교 5학년 말때로 돌아가고 싶다.

짝꿍이 너무 착한 여자 짝꿍이였다.


그러나


그 때에

나는 걸어서 보육원에 가서

나를 키워달라고 외쳤을 게다.


왜냐고


가정불화로 인해

아동학대를 겪고 있으니

나는 더 이상 집에 살고 싶지 않다고,

내가 고등학교 졸업하면

이미

직업군인의 길을 가던가

구세군의 하급 사관(특무)의 길을 가던가 했겠지.


아!아!아!

떠나고 싶다.

노모랑 사는 집에서 떠나

처형이 아내를 데리고 사는 집에

나도 같이 살고 싶다.

도저히 못 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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