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 인한 삶에서 벗어나려고
부모의 옛 사고방식
부모의 사고방식에 따라
자녀의 인생과 모든 것이 달려있다.
그만큼 자녀는 본의 아니게
부모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는다.
그것이 대대로 유전되기도 한다.
나는 좋은 부모를 만나지 못해
인생에서 늘 실패와 아픔 뿐이다.
이에 대해 한다는 변명은
내 부모는 내가 어릴 적에 약 잘못 먹어서
내 성격이 나빠짐으로 인한 거라 끝까지 우긴다.
부모의 옛 사고방식,
성인이 된 나에게 도움이 안된다.
부모 말대로 착한 자식이면 뭐냐고,
장애인 하나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고 욕 먹게 만들었는데.
나는 이제부터 하나씩 도전한다.
아내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
응급처치 강사 자격증,
해동검도 유단자,
소방 안전 관리자와 신변보호사까지.
내 망가지고 부서진 인생에 대해
내 부모가 아닌 하느님께서 이끄시도록,
내 나이 50살 이전까지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이 이뤄지면
그 때 나는 죽어도 한이 없겠다.
그것들이 이루어지고
예수님의 도움으로 내 나이 50대 중에
내 꿈인 관공서의 무기계약직 청원경찰로 일할 때
나는 사람들에게 당당히 외칠 수 있다.
"꿈을 포기하지 말고 인내로 지키십시오!"
내 부모는 매우 모른다.
나의 꿈을 키워주긴 보단 죽였다.
원치 않게 나는 온갖 피고생을 한다.
죽을 고비도 많이 겪는다.
내 손의 손톱에 늘 검은 때가 낀다.
이제 남은 인생을
하느님께 맡기며 도움 받으며
오늘 하루하루도 하느님께 나아간다.
내 인생은 오직 하느님의 소유이기에
나는 하느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