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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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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Nov 22. 2018

삶의 절망에서의 해방

부모로 인한 삶에서 벗어나려고

부모의 옛 사고방식


부모의 사고방식에 따라

자녀의 인생과 모든 것이 달려있다.

그만큼 자녀는 본의 아니게

부모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는다.

그것이 대대로 유전되기도 한다.


나는 좋은 부모를 만나지 못해

인생에서 늘 실패와 아픔 뿐이다.

이에 대해 한다는 변명은

내 부모는 내가 어릴 적에 약 잘못 먹어서

내 성격이 나빠짐으로 인한 거라 끝까지 우긴다.


부모의 옛 사고방식,

성인이 된 나에게 도움이 안된다.

부모 말대로 착한 자식이면 뭐냐고,

장애인 하나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고 욕 먹게 만들었는데.


나는 이제부터 하나씩 도전한다.

아내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

응급처치 강사 자격증,

해동검도 유단자,

소방 안전 관리자와 신변보호사까지.


내 망가지고 부서진 인생에 대해

내 부모가 아닌 하느님께서 이끄시도록,

내 나이 50살 이전까지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이 이뤄지면

그 때 나는 죽어도 한이 없겠다.


그것들이 이루어지고

예수님의 도움으로 내 나이 50대 중에

내 꿈인 관공서의 무기계약직 청원경찰로 일할 때

나는 사람들에게 당당히 외칠 수 있다.

"꿈을 포기하지 말고 인내로 지키십시오!"


내 부모는 매우 모른다.

나의 꿈을 키워주긴 보단 죽였다.

원치 않게 나는 온갖 피고생을 한다.

죽을 고비도 많이 겪는다.

내 손의 손톱에 늘 검은 때가 낀다.


이제 남은 인생을

하느님께 맡기며 도움 받으며

오늘 하루하루도 하느님께 나아간다.

내 인생은 오직 하느님의 소유이기에

나는 하느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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