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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Nov 29. 2018

한국교육의 적폐

학생의 건강권을 무시하다

아간 자율학습


말로만 자율학습이다.

인문계 고등학교의 전례이다.

학생들의 건강을 무시하고

선생들은 자신들의 건강에 집착한다.

강제로 이루어지는 이 처사,

교육 당국자들은

대학에 보내는 수단으로 합리화 한다.


야간 자율학습,

학생들의 과중된 스트레스를

더욱 마음에 쌓게 만든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시간과

가족과 함께할 저녁시간을

모조리 앗아가는 악덕 교육행정이다.


아침에 등교하면

학생들은 통학버스에서

병든 닭처럼 꾸벅꾸벅 얼굴을 숙인다.

눈은 피로로 충혈되어 있다.

아침밥 제대로 못 먹고 등교한다.

밤 12시 가까이 학교에 있다가
어떤 이는 입시학원에서
새벽 3시까지 시간을 보내고 온다.


그렇게 해서 공부한 게

한 평생 정말 머리 속에 남을 까?

대학에 다니면
다시 공부해야 하거나 까먹게 된다.

인문계 고등학교의 선생들은 정말 어리석다.

제대로 된 교육철학이 없이

지식만 칠판에 쏟아 놓고 있다.


야간 자율학습 때문에

내가 고등학교 졸업 후에

신앙 안에서의 친구 하나를 천국 보냈다.

그 친구는 그 당시 대장암 초기 였는데

학교에서 무관심으로 인해

고등학교 졸업했던 해 한 여름날 아침에

천국에 나와 가족들을 두고 먼저 떠났다.


야간 자율학습은 적폐이다.

한국교육이 입시위주 때문이다.

인성 교육 위주로 지향해야

학생들이 일으키는 문제거리가

조용히 하나님의 은혜의 호숫가에 잠겨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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