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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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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Nov 30. 2018

참 어리석은 인생

무술 수련의 이유도 모르는 인생

무술 수련


노모와 친척들은

무술 수련에 대해서 한다는 말이

경찰서에서 전화와서

당사자를 체포해 간다는 거란다.

열심있는 무술 수련에 대해

무서운 법적 처벌을 받는다고 한다.


내가 20살 때
해동검도를 진지하게 수련 중

노모와 친척들이 내게 그러했다.

이 때문에 해동검도 단증이 없어서

은행과 관공서의 청원경찰에 도전했어도

빈번히 자주 낙방했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무한 것 때문에

취업의 발목은 이미 잡혀 있었다.

진짜 문제는 무술 단증 때문 이였다.


20살부터 21년 동안

그들의 망언과 저주 때문에

나는 제대로 된 직장생활을 못했다.

지금도 직장생활이 잘 되지 않아

매일을 피로와 힘겹게 싸운다.

사는 것이 사는 것 같지 않아 지친다.


노모는 지금도 망언한다.

무술 수련하면 굶어 죽는 인생이라고,

내가 치한을 길에서 만나면

호신술로 나를 지키지 말고

(내 옆에서 동행하는 사람까지도)

내가 치한에게 두손들고

삭삭빌면서 살려 달라고 애원하란다.

(내 옆에 동행하는 사람은 납치 당하게 하란다.)

그게 자신에게 효도하는 거라고 한다.


노모 때문에 화가 미친다.

이제 겨우 다니는 용역 경비원의 일자리,

노모 때문에 사직서를 쓰고 싶다.

노모의 말도 안되는 언행과 폭력으로

나와 아내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함 때문이다.

주민센터에서 주는 자신의 복지 수당이

나와 아내가 직장생활을 하는 것 때문에
감액이나 한 푼 없다고 불평불만을 한다.


노모 때문에 못 살겠다.

지금이 중세 고려시대 같으면

아내와 함께 길을 떠나되

도복과 칼 한 자루씩과 무술 교본,

속옷과 일상복, 짚신을 어깨에 지고서

역마 두 마리를 얻어타서

검법의 스승이 계신 곳으로 향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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