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자의 길

by 김영서

세상의 일이 싫다


세상은 정말로 비열하다.

강자의 끊임없는 갑질이

약자의 마음을 늘 찢어 놓는다.

약자는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어 애탄다.


세상의 일이 난 너무 싫다.

타협으로 살아가면서
그분의 뜻을 버려야 하니깐,

그래야만 내가 순탄히 살아갈 수 있다.


세상의 일에 너무 지쳤다.

그걸 너무나도 모르고

평신도의 삶을 요구하는 이가 있다.

그는 평신도의 삶이 매우 힘든 것을 모른다.


빨리 성직자가 되고 싶다.

그분의 뜻을 위해 희생하려고

이 작은 몸을 그분께
과감히 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


세상서 갑질을 부당히 당하는 게

그분의 뜻이 정말 맞을까?

죄악된 세상에서
죄악과 타협해 살아가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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