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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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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Nov 14. 2019

골병든 마음

학대 밖에 모르는 부모 때문에

유분증


내 부모란 사람들은

나 하나를

완전히 병신 만들었다.

마음의 병신 말이다.

부모의 상습적 학대 때문에

나는 얼마 전 유분증에 걸렸다.

매일 속옷에 대변이 묻는다.

이 때문에 속옷을 자주 확인한다.


내 부모란 사람들은

부모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다.

여관에서 정자와 난자를 싸지르고

그렇게 무책임하게 나를 낳아 키웠다.

모친이란 사람은

사이비 종교의 영향으로 인해

나 하나를 죽이려고

폭언과 저주, 욕설을 쏟아낸다.


모친의 나에 대한 학대는

전투기에서 땅에 떨어지는 폭탄과 같아서

하루에 5번 이상 나에게 학대를 한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모친은 100% 만족하며 살까?

어린 시절에도 유분증에 걸렸다.

모친은 나의 이러한 상태에 대해

죄의식과 미안함이 조금도 느끼지 않는다.

모 사이비 종교가 자신을 지지해 준다고 한다.


내가 아주 어릴 때

사촌 형이 나를 생각해서 한 말이 있었다.

내가 소아 신경정신과에 가봐야 한다고,

사촌 형도 아내처럼 눈치가 빨라서

내 부모의 상습적인 불화를 알고 있었다.

내 부모의 상습적인 불화가

지금 나를 이지경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내 부모는 여전히 알 수 없다는 게다.

나는 사회복지를 공부했기에 알 수 있다.


날마다 속옷을 쳐다보는 것,

유분증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왜 그렇게 속옷을 유심히 쳐다보는 지를,

마음의 병이 더 심해졌다는 경고 신호이다.

베트남 인 아내도 한 때

내 부모 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유분증에 걸렸었다.

아내도 속옷을 유심히 쳐다보고 갈아입었다.

아내마저도 유분증이 있어 어떻게 하란 말인가?


5살 때 모친의 가출로 인해 아버지란 사람과 친척들의 정서적 학대를 당해 서러워서 울고 있는 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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