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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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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Aug 21. 2021

마음속의 느끼는 감정

늙은이가 되어 갔는가?

허무감이 들다


어느 때부터인가

주말이 되면

마음속엔 허무감이 느껴졌는데,

이제는 주중에도 느껴진다.

내가 늙은이가 되어 버렸는가?


내 살아온 세월들이

정말로 야속하게 느껴진다.

생에서 이룬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나이는 먹어서

시간이 더 빨리 흘러감이 느껴지는데,

내 생에서 이룬 일이 조금도 없으니

이러다가 무덤 속에 눕는 건 아닐까?


타임머신이 있다면

초등학교 6학년 때로 돌아가서

여자 친구와 다정한 사랑을 나누고,

원하는 직장생활을 위해 준비하고 싶다.

성인이 되면

원하는 직장생활을 하며

사랑하는 여자 친구와 결혼을 하겠지.


내 인생이 언제까지는 모르나

이제부터 후회하지 않으려 하는데

시간이 야속하게 빨리 흐른다.

이제 하나를 이루려 하나

마음속에서 한숨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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