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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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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Oct 07. 2021

간절함의 절정

끓는 마음을 나 어찌하리오

심리적 기도폐쇄


마음이 더욱 간절하다.

대학병원의 기간제 일자리가

머지않아 계약 종료가 되는데

마음이 심히 끓는다.

다시금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것 때문이다.

아내는 며칠 전부터 실직상태이다.

그런데 아내도 일자리를 찾는데

쉽게 찾을 수 없다고 마음을 찢는다.


인터넷으로 일자리를 찾아보나

경제적인 곤경과 궁핍함이

마음을 심하게 누름으로

가슴을 찔러 심장마비에 걸릴 것 같다.

이 마음을 나는 어찌하리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는

관공서의 경비원을 퇴사한 거다.

마음을 못 지킴으로

마음에 중병을 얻어서

결국에는 질병사유로 인한 것이었다.

동시에 내 주변 사람들이 나를 흔들어 댔었다.

매일 저녁때가 되면

관공서의 경비원으로 일한 때가 생각이 난다.

무기계약직으로 일하는 거였다.


나와 아내는 어찌하리,

돈 쓸 일이 이전보다 많아졌는데

재취업이 좀처럼 되지 않으니

마음이 매우 심하게 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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