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분이 끓는다

대한민국의 썩은 양심의 현실

by 김영서

슬픈 죽음


20살 청년이
비명에 저 세상으로 떠났다.

도급회사의 직원으로 일하다가,

그가 오직 남긴 것은

젊음과 컵라면 한 사발.


이 비열하고 악한 대한민국,

사람보다 돈으로 평가하는

잘못된 나라다.

도급회사는 착취로서 옥죄고

원청회사는 안전 불감증에 걸렸다.


내가 태어나 자란 대한민국,

정말 희망이라고는
조금도 찾을 수가 없다.

사회적 약자에 대해 인색하니

나는 너무나 분통이 터질려고 한다.


이 나라 대통령은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길래,

도급회사에서 무조건 일하라고 요구한다.

자신은 호의호식으로 살면서,

사회적 약자의 울분은 더욱 쌓인다.


돈이 먼저인 대한민국,

따스한 인정이 이미 사라졌다.

돈이 최고라니
나라가 너무나 망조다.

나는 이 청년의 슬픈 영혼을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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