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결정권은 나에게 없다
인생의 행로
경제 대지진이 지속된다.
실직자들은 더 생겨
나라 곳곳이 울음과 고통이 가득하다.
아내는 더욱 근심에 쌓인다.
교회가는 시내버스에서
구세군 식구를 만났다.
하사관의 직분을 가진 한 여성,
이에 나는 너무나 반가웠다.
그 이에게
나의 사명을 얘기하고,
나의 기도제목을 조심히 건냈다.
그 이는 시장에 갔다 가는 중이라고 했다.
독기로 난 입사지원을 많이한다.
아내는
사명의 삶을 살기 전에
우선 직장생활을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직장생활을 하면
나는 3~4년만 일하고 싶다.
아내는 직장생활이 힘에 부쳐서
이제 퇴사하고 싶다고 한다.
행여나
내가 7년 동안
'경사'라는 경찰 계급장을 달고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의 경찰관으로 일하되
후배와 함께 일한다면
나는 후배와 함께 경찰 순찰차를 몰고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불법행위를
해당 법을 통해 제지.경고하고 조치한다.
아내가 걱정이 쌓인다.
대한민국의 경제 대지진 때문에,
아내의 눈에 이슬이 고인다.
대한민국에서의 힘겨움 때문에,
나는 못되고 무능한 남편이 되었다.
아내에게 잘 대해준 것이 무용지물이다.
경제 대지진이 속히 지나가기를
두 손모아 예수님께 기도할 뿐이다.
이마에 식은땀이 흐른다.
삶의 고통으로 인해,
내가 늘 입는 구세군복이
세수대야가 되어 시대의 고통과 아픔을 받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