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동네 스케치
모처럼 쉬는 일요일 오후
아들의 손을 잡고
낙산 어린이 공원으로 향했다.
한 달에 한 번 열린다는
꼭대기 장터 구경을 위해서다.
와아~
노랗고 빠알간 나뭇잎 아래
노란색 물감으로 색칠해 놓은 듯한
아기자기한 장터가 열렸다.
아들은 시장 구경에
나는 예쁜 나뭇잎 구경에
정신이 없다.
2016년 가을에 그렸다.
종이에 수채, 펜
만화를 그리는 사탕248입니다. 작은 수첩에 사람, 동물, 식물, 컵, 의자, 가구, 건물 등등의 모든 것을 잔뜩 그리기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