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 1억미만을 수채 구매하는 것이 유행인 세상입니다. 취득세 1.1%의 유혹은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것이 사실이온데 몇일 전 신사임당 . 아기곰의 유튜브를 빌어 아기곰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억 모았으면 2억 넣고 집을 하나 사야지 2천만 원짜리 10채 사면 다음 호구 모집합니다 라는 간판 얼굴에 붙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각자의 투자 스타일이 있기 마련이지만 사실 세입자를 당장 맞춰야 하는 갭 투자보다 (무피, 플피투자라고 흔히 불리는 전세가와 매매가가 같은 지역에서 벌어지는 거래는 세입자 관리 부담이 있음. 전세 안 빠지면 주담대를 쳐야 하거나 추가로 자금조달 여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는 분명히 해야 한다. 천만 원 들여서 리모델링하던가) 분양권 투자는 당장의 세입자를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21년 6월 이후 취득한 분양권은 주택수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존주택 양도 계획이 있으시다면 투자에 신중하셔야 합니다.
청약에 관심 있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비조정지역에서 분양한 분양권들은 전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조정지역이라도 읍, 면, 리에 분양한 아파트 또한 거래가 가능합니다. 갭투의 기본 정석은 해당 지역의 기본 인구수 (50만 이상 인구수를 동반하는 도시들은 많지 않으니 머릿속에 외우시기를 추천드립니다.)를 고려한 지역 선정
→ 향후 3,4년간 공급량 (내가 매도할 시점에 공급이 말라있으면 매우 훌륭함) → 전세가율 → 단지 분석 → 층별 갭, 급매물 확인으로 보통 물건을 선정합니다.
다주택이라면 공시지가가 아슬아슬하게 낮아 저층은 1억 미만인 단지들이 종종 있습니다. 다음 투수를 구할 때 취득세 중과로 관심 매물에서 멀어질 수도 있으니 공시지가 1억 미만 단지는 이왕이면 다음 투자자가 받아줄 수 있는 가를 꼭 생각해서 올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전세가를 쌔게 놔서 다음 사람이 적은 갭으로 살 수 있도록 세팅을 하던가 해야 합니다.
근데 난 초보라서 갭 투자가 익숙하지 않고 분양권 하나도 없어서 중도금 대출 (이것도 HUG는 5억 HF는 3억까지 중대 가능)까지 나온다면 분양권 투자를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지방 분양권으로 씨드를 만들어 실거주 집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을 추구하는데 이번에 테슬라 주식과 이더리움이 미치게 올라주는 바람에 새로 시드가 마련되었습니다. 지방 분양권 투자하시는 분들은 등기까지 가져갈 때 취득세와 양도세, 보유세 꼭 고려하시고, 다주택자 포지션이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오니 투자란 좋은 물건을 비싸게 사는 것보다 투입 금액 대비 얼마를 건져낼 수 있는지를 꼭 계산해 보셔야 합니다.
결혼 5년차, 6500만원으로 반반결혼해 현재 20억이 넘는 자산규모로 일궈낸 삼십대 중반의 직장인. 저희 부부에게 관심이 가는 분들은 등푸른고등어의 짠로그 에 방문하셔서 저와 좀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기다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