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5키로_125일차

변화의 가능성

by FriendlyAnnie

사색의 시간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


바삐 살아가다 보면 진짜 내 생각이 무엇인지

진짜 내 마음이 무엇인지 돌아볼 기회를 잃기가 쉽다. 수많은 정보와 수 많은 타인들의 생각과 말들에 묻혀서 마치 그것들이 내 생각인 것 처럼 착각을 하고 살아가기 쉽다.


요즘 대선 후보들의 행보와 토론을 보면서 어느 후보가 진짜 우리의 삶을 더욱 행복하고 인간답게 만들어 나가도록 도와줄 수 있을지, 진정한 국민의 대표가 되어줄 수 있을지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어느 한 정당도 정말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줄 수 있을지 확신을 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도 자신들이 이미 차지하고 있는 이익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삶이 절박하다 보니 멀리까지 내다보는 선택을 하기 힘이 든다.


코 앞에 놓인 이익과 급한 불을 끄기 위한 방법을 늘 선택하게 되니, 우리는 사회 구조가 장기적으로 모든 이의 행복을 위해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의 사회 문제, 교육 문제, 그리고 불평등 문제 등을 해소하고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쉽사리 변화하지 않는 시스템 속에서 더 잃지 않기 위한 선택을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삶의 어려움을 오롯이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스스로를 학대하며 치열하게 살아나간다.


그렇다. 우리는 이렇게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가면서도, 개인이 사회의 변화와 개선을 위해 시도해보는 용기가 소용이 없다는 무기력에 빠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이번 대선에서 많은 사람들이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용감한 선택을 살 수 있길 바래본다.


우리의 삶 구석 구석에서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우리는 그 불합리한 악순환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오늘도 잠깐 멈추어 내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용기 있는 선택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확고히 해본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대다수인 우리가 인간답게 살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물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