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 속 특별함
우리가 사는 모습은 놀랍도록 비슷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적 활동을 통해 돈을 벌고, 그 돈으로 가치를 추구하며 행복과 즐거움을 찾는다. 이러한 패턴은 우리 모두를 하나의 큰 범주 안에서 묶어준다. 이는 역할적인 부분에 대한 교집합으로 사회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러한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평범하다고 느끼게 된다.
그러나 한 사람을 깊이 알아갈수록 그 평범함의 틀 안에서도 그 사람만의 고유한 특징을 볼 수 있게된다. 이 고유한 면은 그 사람의 매력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차별성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상태로 고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매력적이고 누군가에게는 아니며 또 매력적이었지만 정도에 따라 싫어하는 점이 되기도 하고 내가 변함에 따라 관점이 변하기도 한다.
이 모든 건 우리가 상대방의 특별함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사람의 고유성은 마치 브랜드와 같다. 브랜드가 자신만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듯이, 사람도 자신만의 고유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고유성이 너무 어렵거나 불편하면 사람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성공한 브랜드들은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또는 범위를 확장하며 자신의 가치를 전달하고, 그 가치를 통해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고유성이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때, 비로소 특별한 존재가 되고, 매력을 느낀다.
즉, 고유성이 평범함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너무 동떨어져 있으면 오히려 고립되거나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특별함은 평범함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인생은 마치 나만의 특별함을 찾아가는 여정과 같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서로를 알아가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찾아간다. 이 여정은 단순히 유명해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며 나로서 존재하는 것, 그게 바로 진정한 특별함이다.
나만의 고유한 가치 찾기: 내가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만이 가진 가치를 찾는다.(내가 추구하는 것, 좋아하는 것, 성격, 등등 너무나 많다)
관계 속에서 다듬기: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나의 고유성을 세련되게 다듬어 보자. 이 과정에서 나만의 고유성은 예리하게 벼려지며 나의 매력이 더욱 선명해진다.
이렇게 나를 이해하고, 관계를 통해 특별한 존재로 거듭나는 여정을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심오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나는 자아보다는 '헌신'이라는 단어가 더 크게 와 닿는다. 홀로서는 절대 특별해질 수 없으며 누군가와 함께하며 나를 버릴 수 있을때 모순적이게 나의 존재 의미는 분명해진다. 나는 나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다. 언제나 멋진 사람이고 싶고, 관계 속에서 더욱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