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요즘 하루가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다. 나의 하루를 온전히 쓰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퇴근하고 밥 먹고 운동하고 일기를 쓰고 책을 읽다 자는 것이 나에게는 최고의 루틴인 것 같다. 조금이라도 나와 마주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나에게는 의미가 있고 뿌듯하다.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낸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도 내가 좋아하는 편안한 노래를 들으며 책을 읽는 것은 같은 느낌을 준다. 이런 생활이 지금 깨졌기 때문에 다시 잡아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저 나의 행복을 위해서 말이다.
어제 크게 두 가지에 대해서 생각이 들었다.
컴플레인 고객이 아침부터 나의 기분을 안 좋게 해서 멘털이 좀 나가있었는데, 내가 그 진상고객인지 모르고 그 사람을 대했을 때는 오히려 즐겁기까지 했다.
원효대사 해골물이 생각이 났다. 결국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서 나의 생각에 따라서 나는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는구나. 모든 것은 나의 마음에서 결정되는 것이구나. 내가 나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문뜩 사람들은 늙어가고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눈앞에 있는 것에 시야가 좁아져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히 왜 이런 생각이 떠올랐는지 생각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너무 시야를 좁게 가지고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내 것에만 매몰되어서도 안 되겠고, 좀 더 넓은 생각과 마음으로 인생은 마치 나에게 주어진 여행과도 같다고 생각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도 여행하고 와야지
*퇴근시간에 찍은 필터낀것같은 하늘, 이런걸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