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호박은 많이, 가지는 맛있고 쉽게 먹는 여름밥상

2022.08.04

정일씨 어머니께서 키우신 호박과 가지를 잔뜩 받았다. 가지와 호박 하나씩을 이용해 오늘 밥상을 차렸다. 애호박계란덮밥과 가지찜이다. 호박과 가지는 어렸을 땐 손도 안대던 식재료다. 그러나 지금은 없어 못먹는 음식이다.


<가지를 가장 쉽게 요리하는 법>

가지는 내겐 약간 까다로운 식재료다. 잘못 다루면 비린내도 좀난다. 가지를 이용한 가장 쉬운 요리는 찜이다.

가지를 먹기 좋게 잘라 밥 뜸들일 때 밥 위에 얹어 찐다. 찐 가지에 취향에 맞게 양념간장을 만들어 살짝 얹어 먹는다.  난 이 방법이 젤 좋다. 오늘 양념 간장은 청양고추를 잔뜩 넣어 만들었다.


<호박을 한번에 많이 먹는 방법_애호박 계란 덮밥 >

애호박을 채썰어 약간의 소금에 10분 정도 절인 후 물기를 짜고 올리브오일에 천천히 볶는다.

호박에 맛간장을 살짝 넣어 간과 맛을 입힌다.

호박이 다 익으면 물을 서너숟갈 붓고 끓으면 잘 풀은 계란을 넣고 젓는다.

계란이 살짝 익으면 호박과 계란을 밥 위에 얹는다.


풍성한 여름밥상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유명 음식점과 동네 음식점의 환대의 차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