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은 많이, 가지는 맛있고 쉽게 먹는 여름밥상

2022.08.04

by 소행성 쌔비Savvy

정일씨 어머니께서 키우신 호박과 가지를 잔뜩 받았다. 가지와 호박 하나씩을 이용해 오늘 밥상을 차렸다. 애호박계란덮밥과 가지찜이다. 호박과 가지는 어렸을 땐 손도 안대던 식재료다. 그러나 지금은 없어 못먹는 음식이다.


<가지를 가장 쉽게 요리하는 법>

가지는 내겐 약간 까다로운 식재료다. 잘못 다루면 비린내도 좀난다. 가지를 이용한 가장 쉬운 요리는 찜이다.

가지를 먹기 좋게 잘라 밥 뜸들일 때 밥 위에 얹어 찐다. 찐 가지에 취향에 맞게 양념간장을 만들어 살짝 얹어 먹는다. 난 이 방법이 젤 좋다. 오늘 양념 간장은 청양고추를 잔뜩 넣어 만들었다.


<호박을 한번에 많이 먹는 방법_애호박 계란 덮밥 >

애호박을 채썰어 약간의 소금에 10분 정도 절인 후 물기를 짜고 올리브오일에 천천히 볶는다.

호박에 맛간장을 살짝 넣어 간과 맛을 입힌다.

호박이 다 익으면 물을 서너숟갈 붓고 끓으면 잘 풀은 계란을 넣고 젓는다.

계란이 살짝 익으면 호박과 계란을 밥 위에 얹는다.


풍성한 여름밥상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유명 음식점과 동네 음식점의 환대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