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아포가토를 먹는 방법

2022.08.27

우리 동네 카페 <일상>은 커피가 정말 맛있다. 99프로 오늘의 커피를 마시지만 아포가토를 마셨다. 단단하게 언 아이스크림의 중앙에 구멍을 내어 거기에 커피를 부어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섞어 먹는다. 가끔 기분전환에 좋다.


종일 정신없이 바빴다. 집 지붕을 손보고(목수님께서) 운동을 하고 머리를 자르고 영화를 보았다. 중간에 동네에서 우연히 연희동에 사시는 한민경 선생님 부부를 만나 커피를 마셨다.


저녁엔 아리랑 시네센터에서 열리는 <양익준 감독 전>에서 영화 <춘몽>을 보고 돌아와 동네에서 대영 씨와 엊그제 우리 동네로 이사 온 백영욱 작가를 만났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아직까진 잘 살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냉털엔 카레라이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