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생활 채집

장애인은 도움이 필요한 존재가 아니다

2022.10.14

by 소행성 쌔비Savvy

대학로에서 열린 <노들 장애인 야학, 평등한 밥상> 축제에 갔다. 전장연(전국 장애인연합)이 활동비를 모집하기 위해 마련한 파티다. 이 자리에서 내 마음을 흔든 한마디는 “장애인은 도움이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사는 사람”이라는 말였다. (thanks to yozoh)


도움이란 단어에는 동등함이 없다.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그들이 부족한 존재는 아니다. 비장애인이 함께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배려해야 할 존재다. 이를테면 그들이 휠체어를 타고 버스나 전철을 타려 하면 마음이 급하더라도 기다릴 줄 알고 휠체어 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길을 내어주면 된다. 그들도 먹고살아야 하니 일을 갖고 우리의 출퇴근 시간에 이동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동권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에 가져야 할 당연한 권리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이 대중교통도 타고 건물도 불편 없이 드나들고 거리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야 한다.


도우려는 마음보다 같이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자연스러울 때 그 사회는 조금씩 나아진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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