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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활 채집

멍 때리기 어렵다면 반복적인 대패질 좋아요

2022.11.22. 화

by 소행성 쌔비Savvy

집에서 우드 카빙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원래 6명의 수강생만 참가하려고 했으나 한 분이 코로나 밀접 접촉으로 오지 못해 나도 참여했다. <어제의 나무> 남머루 선생님께서 지도해 주셨다. 선생님께서 챙겨오신 작은 비스포크 새이브(남경대패)와 칼은 처음. 하지만 곧 익숙하게 사각사각 슥슥 소리를 내며 대패질을 했다.


그리고 입을 모았다. 딴생각 없이 나무와 대패에만 신경 쓰는 시간이 꽤 좋다고. 몰입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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